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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러진 화살 스토리 소개

    "부러진 화살(영어: Unbowed)"은 정지영 감독의 2012년 대한민국의 드라마 영화로, 2007년 수학 교수 김명호 교수가 대입 시험에 문제 오류를 제기한 후 성균관대학교에서 해교 행위 및 연구 소홀로 재임용을 거부당하고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 판결을 받자 분노해 석궁으로 판사를 상해한 죄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일명 "판사 석궁 테러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대학 입시시험에 출제된 수학문제 오류를 지적한 뒤 부당하게 해고된 김경호 교수는 교수지위 확인소송에 패소하고 항소심마저 정당한 사유 없이 기각되자, 담당판사를 찾아가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며 석궁으로 위협하기에 이른다. 

    격렬한 몸싸움, 담당판사의 피 묻은 셔츠, 복부 2cm의 자상, 부러진 화살을 수거했다는 증언을 하면서 곧이어 사건의 파장은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사법부는 김경호의 행위를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테러’로 규정, 피의자를 엄중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다. 

    그러나 피의자 김경호가 실제로 화살을 쏜 일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하면서, 속전속결로 진행될 것 같았던 재판은 난항을 거듭한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법정, 엇갈리는 진술! 결정적인 증거 ‘부러진 화살’은 행방이 묘연하다. 비타협 원칙을 고수하며 재판장에게도 독설을 서슴지 않는 김경호의 불같은 성격에 변호사들은 하나둘씩 변론을 포기하지만, 마지막으로 선임된 자칭 ‘양아치 변호사’ 박준의 등장으로 재판은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김 교수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정 싸움을 벌이지만, 학연과 지연 등의 이유로 패소하게 된다. 결국 김 교수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법정에서 석궁을 쏘아 부장판사에게 부상을 입히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김 교수의 주장이 부분적으로 인정되지만, 그의 행동은 정당방위로 인정되지 않는다.

    "부러진화살"영화는 약자의 목소리가 묵살되는 우리 사회의 불합리한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모티브>
    2007년 석궁사건

     

    주요캐릭터

    안성기(김경호 역)

    -대학입시 시험에 출제된 수학문제의 오류를 지적한 뒤 부당하게 해고 된 교수역을 맡아 재판장에게도 독설을 서슴지 않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나오며 이러한 성격은 묘한 설득의 힘들 지닌다.

     

    김응수(담당판사 역)

    -교수지위 확인 소송을 맡은 담당판사로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는 김경호에게 협박을 당한고 석궁에 맞았다며 피묻은 셔츠를 증거로 제시한다.

     

    박원상(박준 역)

    -김경호의 결백을 주장하며 함께 호흡을 맞춰 법정 투쟁을 계속 한다.

     

    흥행 및 평가

    80년대 말, 90년대 초 사회성 있는 작품을 냈으나 <까>, <블랙잭>등 태작을 내서 오랫동안 메가폰을 잡지 못한 정지영 감독의 복귀작으로 개봉 후 실제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며 정지영의 페르소나인 안성기가 주연으로 나온다.

    단, 유저 및 비평가 평점은 매우 높으며 특히 박평식은 다크나이트와 동점인 7점을 매겼다. 그 외에도 대부분 호평 일색이지만 영화 자체 완성도는 안정적인 연출력과 주연 안성기의 호연으로 괜찮게 나온 작품이지만 영화 자체가 극단적으로 메시지에 초점을 두고 있고 극적 효과를 위해 사실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왜곡해 놓았기 때문에 실제 사건과는 거리가 있어 여러모로 문제가 있다는 비판적인 의견이 있다.

    또한, 형법에 대한 공부를 해본 적이 없는 이상 해당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변론이 그럴싸하게 보이며, 사법부가 타락해서 누명을 썼다는 듯의 주장이 관객들로 하여금 받아들여질 수까지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한 영화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영화적 메시지(사법부의 기득권적 재판진행 실태 비판 등)를 담은 각색된 창작물임을 감안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드라마 영화이며, 실화를 바탕 삼아 감독의 의도를 담아 연출한 창작물에 실제사건을 왜곡했다고 비판하는 것은 영화를 실제와 착각하는 오류적 관점에서의 감상이 아닌가 지적당할 수 있다. 그러나 영화를 본 뒤 따로 사건 관련 진실을 찾아보고 영화가 페이크 다큐멘터리나 전기영화에 가까운 형식으로 고의적으로 실제와 허구를 착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느끼며 영화와 감독에 대해 굉장한 불쾌감과 혐오감을 갖게 된 사례도 있으니, 최종적인 판단은 이 문서를 읽는 독자들이 영화를 각자 시청한 후 내리는 것이 옳을 것이다.

    어찌됐든 당시 개봉 이후 손익 분기점(50만명)을 금세 넘어서고 계속해서 흥행하였다. 2012년 1월 31일 기준으로 200만 돌파기사 그리고 2012년 2월15일 3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종 관객 수치는 전국 342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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