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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V 페라리 시놉시스
"포드 V 페라리"는 포드와 페라리 간의 역사적인 레이싱 경쟁을 다루는데, 이는 1960년대 초기에 벌어진 일이다. 포드는 당시에는 주로 대중적인 자동차를 생산하는 회사였지만, 페라리처럼 레이싱에서도 강세를 보이고자 했다.
포드는 페라리를 인수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실패하자, 대신 자신들의 레이싱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그들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의 승리를 목표로 삼았는데, 이는 당시에는 페라리가 거의 독점하고 있던 영역이었다.
영화에서는 맷 데이먼이 포드의 자동차 설계자인 캐롤 셸비 역으로, 크리스찬 베일이 레이싱 드라이버인 켄 마일스 역으로 나오고 이 두 인물은 포드의 레이싱 프로그램을 이끌며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페라리를 이기기 위해 투쟁한다.
자존심을 건 대결의 시작!
1960년대, 매출 감소에 빠진 '포드'는 판매 활로를 찾기 위해
스포츠카 레이스를 장악한 절대적 1위 '페라리'와의 인수 합병을 추진한다.
막대한 자금력에도 불구, 계약에 실패하고 엔초 페라리로부터 모욕까지 당한 헨리 포드 2세는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박살 낼 차를 만들 것을 지시한다.
불가능을 즐기는 두 남자를 주목하라!
세계 3대 자동차 레이싱 대회이자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르망 24시 레이스.
출전 경험조차 없는 '포드'는 대회 6연패를 차지한 '페라리'에 대항하기 위해
르망 레이스 우승자 출신 자동차 디자이너 '캐롤 셸비'(맷 데이먼)를 고용하고,
그는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지만 열정과 실력만큼은 최고인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를 자신의 파트너로 영입한다.
포드의 경영진은 제 멋대로인 '켄 마일스'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춘 레이스를 펼치기를 강요하지만
두 사람은 어떤 간섭에도 굴하지 않고 불가능을 뛰어넘기 위한 질주를 시작하는데…
2019년, 그 어떤 각본보다 놀라운 실화가 펼쳐진다!
영화는 재미와 긴장감 넘치는 레이싱 장면과 함께, 인간적인 이야기와 캐릭터들의 성장도 다루고 있다. 특히 켄 마일스의 역경과 열정, 캐롤 셸비의 리더십과 창의성 등이 영화의 주요 테마 중 하나로 두드러진다.
"포드 V 페라리"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재미있는 영화로, 자동차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모티브>
1966년 르망 레이싱대회
캐릭터 분석
맷 데이먼(캐롤 셸비 역)
-캐롤 셸비(Carroll Shelby)는 전설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이자 전직 경주용 자동차 운전자로 포드(Ford)에 합류하여 모터스포츠에서 페라리의 지배력에 도전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드는 임무를 맡은 팀을 이끌었다. 셸비의 전문 지식, 카리스마 및 결단력은 Ford의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 정치와 기술 문제를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그를 영화의 중심 인물로 만든다.
크리스탄 베일(켄 마일스 역)
-켄 마일스(Ken Miles)는 영국 태생의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정비공으로 셸비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뛰어난 운전 기술과 타협하지 않는 성격으로 잘 알려진 마일스는 Ford GT40 경주용 자동차의 개발과 테스트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고 경주에 대한 그의 열정과 기업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의지는 그의 성격에 깊이와 복잡성을 더한다.
이러한 캐릭터는 조연 엔지니어, 기계공, 라이벌 드라이버와 함께 "포드 v 페라리"의 풍부한 태피스트리에 기여하고 모터스포츠와 기업 경쟁의 신나는 세계를 생생하게 구현한다. 이들의 관계, 갈등, 승리는 영화의 서사를 주도하고 자동차 역사의 중추적인 순간을 정의한 인내와 혁신의 정신을 볼 수 있다.
리뷰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 후 평가는 대부분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로튼토마토에서는 무려 신선도 100%를 찍기도 했다. 이 후 88%로 내려왔다가 다시 92%로 올라왔고 여전히 호평이 주류이다. 아카데미 후보지명이 기대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극찬을 받았으며, 실제로 작품상을 포함한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음향편집상과 편집상을 수상하였다. 다만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켄 마일스 역의 크리스찬 베일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였다. 골든 글로브와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터라 꽤나 의외란 반응이었다.
레이싱 액션 영화로써의 볼거리와 박진감을 충분히 보여주면서도 크리스찬 베일, 맷 데이먼 등 쟁쟁한 베테랑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탄탄한 각본을 토대로 인물들 간의 서사를 잘 쌓았다. 또한 자신만의 신념을 쉽게 꺾지 않아 기업과 마찰을 빚으며, 자본주의 사회에 섞여들지 못하는 장인(켄 마일스, 헨리 포드)들의 갈등을 비추며 나름 생각해볼만한 메세지 역시 던져준다. 즉, 상업적인 재미와 예술적 성취를 모두 달성하여 자동차에 관심없는 사람과 관심이 많은 사람 둘 다, 대중들과 평론가 둘 다를 만족시킬 만한 완성도 높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러닝타임이 굉장히 긴 편임에도 호흡이 느리지 않고, 중간중간에 적절히 유머를 넣어준 덕에 152분이나 되는 긴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고 밸런스가 잘 잡힌 수작 오락영화라는게 공통된 평이며 특히 극중 자동차 경주를 박진감 넘치게 묘사한 것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하다는 말이 많다.
제작비는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9760만 달러로, 작품의 마케팅과 상영관 수를 고려했을 때 손익분기점은 못해도 2억 2000만 달러는 벌어야한다. 하지만, 개봉 2달이 지나도록 2억 달러를 겨우 넘겼기 때문에 극장 상영만으로 수익을 내지는 못했다. 북미에선 1억 달러를 넘기며 나름 선방했지만, 해외 흥행은 전세계를 다 합쳐도 북미 성적을 못이기는 수준으로 부진해서 이렇게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카데미 후보 지명으로 인해 반짝 상영관 증가로 인하여 1월 30일에 손익분기점인 2억 2000만 달러에 도달했으며, 여기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