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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JE)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주로 아시아와 서태평양의 시골 및 준농촌 지역에서 발견되며 증상과 예방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일본뇌염 증상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증상이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하며,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 발생한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91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87.9%(80명)를 차지하였고,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강원 순으로 발생하였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2011년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하였다.
또한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➊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➋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➌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유료)을 권장하였다.
*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브루나이, 버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호주, 파푸아뉴기니(CDC, ’24.6)
일본뇌염 표준예방 접종일정
일본뇌염 백신은 '불활성화백신(=사백신)'과 '생백신'으로 나뉘는데 불화성화백신(사백신) 접종자는 총 5회, 생백신 접종자는 총 2회의 예방접종을 완료해야하며 교차접종은 인정되지 않는다.
백신 종류 | 접종 횟수 | 접종 대상 및 일정 |
불활성화백신(사백신) | 총 5회 | 1차,2차 : 생후 12-23개월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3차 : 2차 접종 11개월 후 접종 4차,5차 : 6세, 12세에 접종 |
생백신 | 총 2회 | 1차 : 생후 12-23개월 접종 2차 : 1차 접종 12개월 후 접종 |
모기물림방지수칙
[야외 활동 시]
■ 모기가 활동하는 4월~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에 야외 활동 자제
■ 야간 외출 시 밝은 색 긴 옷,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 실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 권고
[가정 및 주위환경]
■ 방충망 점검 또는 모기장 사용
■ 집주변의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은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고인 물 없애기